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변희재 “오유·엠팍 고소” 왜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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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4일 진보성향 인터넷 커뮤니티인 오늘의유머(오유)와 MLB파크(엠팍)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.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앞서 보수성향 인터넷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저장소(일베)를 고소할 수 있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리자 내놓은 반응이다. 극과 극의 정치성향을 보이는 인터넷 커뮤니티 간 갈등이 두 논객의 개입으로 눈덩이처럼 커지는 모양새다. 


논란은 지난 2일 여성들이 주로 모이는 인터넷 카페인 소드(소울드레서)에서 한 여성 일베 회원 A씨의 신상이 공개된 뒤 탈퇴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 시작됐다. A씨는 소드의 글을 수차례 캡처해 일베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. 일베 회원들은 소드측이 A씨의 신상을 공개하고 강제로 반성문을 쓰게하는 등 마녀사냥식 공격을 했다고 주장했다. 

일베 회원들은 비난에 그치지 않고 A씨의 신상을 공개한 소드 회원들을 고소하겠다고 나섰다. 

일베와 소드간 갈등이 전해지자 진 교수는 4일 트위터에 “저 고소장이 접수되는 순간 일베 회원들에 대한 내 고소장이 동시에 접수될 것”이라면서 “자기들(일베)은 털어도 털릴 수는 없다. 뭐 이런 심본가요? 이해가 안 되네”라고 적었다. 또 “(평소에) 자기들이 신상 털고 즐기고 부추기고 한 바탕 잘 놀았다면 이번 사건에도 같은 잣대를 들이대야 한다”고 비난했다. 

지난달말 ‘일베 저장소 변희재 인증’이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는 등 일베를 옹호해온 변 대표는 이에 “진 교수가 일베 회원을 고소하면 진 교수와 함께 오유, 엠팍 등에서 거짓선동한 자들 모조리 형사고소 할 것”이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리며 맞불을 놓았다. 

얼결에 변 대표에게 고소 상대로 지목된 엠팍과 오유 회원들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. 엠팍 회원들은 ‘소드 일베싸움이 인터넷 커뮤니티 싸움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’ ‘어디 일베를 엠팍과 동급으로 모느냐’ ‘저런 게 고소거리가 되나’ 등의 반응을 보였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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